세안을 하고 수건으로 얼굴을 닦은 뒤 거울을 보면 제거되지 않은 하얀 각질이 있다.

그렇다고 혹 때타월로 미는 과정을 반복했다면 피부는 상처받았을 것이다.

따라서 입동을 맞아 건조해짐이 더 극심해질 가운데, 잘 해결되지 않는

피부 각질은 피부가 수분을 머금을 수 있도록 그 환경을 만들어 주어야 한다.

특히 자동차, 건물 실내 등에서 히터 바람을 쐬면 피부의 수분은

배로 줄어들어 각질을 만들어낸다.

이로 인해 건조한 상태가 지속되다 보면 잔주름이 생기게 되고,

이 잔주름은 이내 굵은 주름으로 변해 또 다른 피부 고민을 만들어낼 수가 있다.

그렇다면 각질로 인해 눈 내린 듯한 피부, ‘물 마시는 것,

가습기, 미스트 말고도 다른 방법이 없을까?’ 하고 생각될 때,

떠올려지는 것이 바로 팩이다.

감싼다, 혹은 습포 한다의 뜻을 갖고 있는 팩은 피부 면적을 감싸

해당 영양분이 피부에 직접적으로 스며들 수 있도록

일정 시간 동안 붙이거나 바르는 것을 말한다.

그 종류는 거칠어진 피부에 영양을 주는 영양팩, 피부에 윤기를 주어

광택감을 내게 하는 클렌징팩, 그리고 햇볕에 탄 피부 등에 사용하는 표백팩이 있다.

그렇다면 겨울을 바라보는 현재,

우리의 피부에 필요한 팩은 영양팩과 클렌징팩이 될 것이다.

지금부터 집에서 쉽게 천연팩 만드는 과정을 함께 알아보도록 하자.

1. 바나나팩
바나나는 피부에 보습을 주는 재료로 제격이다.

각질이 쌓이는 각화 현상을 정상 수치로 되돌려 주는 비타민A가 풍부하게 들어있기 때문이다.

재료: 바나나 1/2개, 꿀 1티스푼, 달걀노른자, 해초 가루
방법
1. 바나나 껍질을 벗겨 반으로 잘라준 뒤 으깨준다.
2. 으깬 바나나에 달걀노른자와 꿀 1티스푼을 넣고 섞은 다음

해초 가루를 넣어 적당한 농도를 맞춰주면 얼굴에 발라준다.

2. 사과
사과 같은 내 얼굴로 시작하는 동요도 있듯이, 까칠해진 피부결 해결엔 사과만한 것이 없다.

얼굴의 각질을 없애주는 과일산이 풍부하게 들어있기 때문이다.

재료: 사과 1/4개, 꿀 1티스푼, 밀가루

방법
1. 사과 1/4개를 껍질을 깎아 강판에 갈아준다.
2. 갈아 묽게 된 사과에 꿀 1티스푼과 밀가루 적당량을 넣어 섞어준 뒤 얼굴에 발라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