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침저녁으로는 아직 제법 쌀쌀하지만 한낮은 30도를 밑돌면서 초여름 날씨를 보이고 있다.
이후 재발방지를 위해 주기적인 추적 관찰을 실시한다.
하지만 여름이 오는 것이 마냥 반갑지만은 않은 이들도 있는데, 바로 켈로이드 환자들이다.
켈로이드란 피부손상 후 상처가 재생되는 과정에서
섬유조직이 과도하게 밀집되어 형성되는 융기된 흉터를 말한다.
켈로이드 환자들이 노출이 심한 옷을 꺼리는 이유는
상처의 크기보다 훨씬 큰데다 불그스름한 색을 띠는 흉터의 모습 때문이다.
켈로이드의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진 바 없으나,
유전적 소인을 가진 사람에 한해 상처부위에 가해지는 자극, 반복 지속되는 염증,
상처회복의 지연 등이 있을 때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병변이 딱딱해지는 현상과 가려움증, 통증 등울 대표적인 증상으로 들 수 있으며,
이러한 증상들로 인해 대부분의 켈로이드 환자들이 신체적, 심리적 불편함을 호소한다.
켈로이드는 일반적으로 치료가 쉽지 않고,
치료를 한다고 하더라도 완벽한 회복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그렇기에 가장 이상적인 치료는 피부에 상처가 발행하지 않도록 예방하기 위한 노력이라고 할 수 있다.
켈로이드 성향이 있는 사람은 가급적 불필요한 상처를 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외과적 수술이 필요한 경우라면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이 선행되어야 한다.
켈로이드는 한 가지 치료만으로는 충분한 효과를 보기 어렵다.
켈로이드가 발생한 부위에 따라서, 융기된 정도에 따라서,
크기 및 현재 환자가 받고 있는 다른 치료의 유무에 따라 치료방법을 달리 적용해야 한다.
가장 이상적인 치료는 융기된 흉터의 덩어리를 감소하고
흉터의 붉은 빛과 확장된 모세혈관을 제거한 후,
피부의 질감을 정상 피부로 회복하는 과정을 거치는 것이며,
이후 재발방지를 위해 주기적인 추적 관찰을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