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피는 피부만큼 중요하게 관리해야 하는 부위이지만, 모발에 가려진 데다가 잘 보이지 않아서 소홀해지기 쉽다.

그러나 두피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을 경우 지루성두피염이나 탈모 등의 질환이 나타날 수도 있다. 

따라서 일상생활에서 두피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신경써주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 두피 관리의 첫걸음이라고 할 수 있는 올바르게 머리 감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다.

먼저 머리를 감기 전에 빗을 이용해 모발을 잘 빗어준다.

빗질은 모발에 달라붙은 오염물질을 1차적으로 털어내 주고 엉킨 머리를 풀어주기 때문에

머리를 감을 때 머리카락이 빠지는 것을 어느 정도 방지해주고 더욱 깨끗하게 감을 수 있도록 만들어 준다.

머리를 감을 때는 미온수로 두피와 모발을 충분히 적셔준 후 샴푸를 두피에 도포한다.

이 때 손가락 끝으로 두피를 가볍게 마사지하듯이 눌러주면서 샴푸를 하는 것이 좋다.

샴푸를 하고 머리를 잘 헹군 뒤에는 모발에 보호막이 형성될 수 있도록 린스를 사용한다.

린스는 가급적 두피에 닿지 않게 도포해주는 것이 좋으며, 모발 손상이 심한 끝 부분에 집중하도록 한다.

린스의 잔여물이 남지 않게 여러 번 머리를 씻었다면 수건을 이용해서 머리에서 물기가 떨어지지 않도록 닦아준다.

이 때 머리를 탈탈 털거나 수건으로 세게 문지르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모발을 손상시킬 수 있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머리를 수건으로 돌돌 말아 올리는 것도 두피를 습하게 만들어 세균 증식이 활발해지게 만들기 때문에

너무 오랜 시간 수건을 사용하지 않도록 한다.

머리를 말릴 때는 헤어드라이어 등을 이용해서 두피부터 꼼꼼히 말려주는 것이 좋다.

헤어드라이어의 바람이 너무 뜨겁다면 두피에 자극을 주고

모발을 너무 건조하게 만들 수 있으므로 미지근한 바람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