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입술이 텄다’고 말하는 구순염은 말 그대로 입술의 염증을 말한다. 

렇지 않은 경우에는 피부과를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주로 입술이 트기 딱 좋은 계절인 환절기 또는 겨울에 흔하게 발생한다.

건조함은 입술 말고도 모든 피부에서 느껴지는데

왜 입술에만 이러한 질환이 발생하는 것일까? 

인간의 입술과 피부는 각각 다른 조직으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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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는 수분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 피부의 제일 바깥 부분에 

‘피부 장벽’이라 부르는 기름 층을 형성하여 수분 증발을 막는다. 

입술의 경우 이러한 장벽 기능이 우리 몸에서 가장 약하며, 

그런 탓에 구순염과 같은 질환이 발생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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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입술에 바르는 보습제가 얼굴이나 몸의 피부에 바르는 것보다 

더욱 끈적끈적하고 기름기가 많은 것도

입술의 약한 기름층을 보충하여 건조함을 막아주기 위함이다.

발병요인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건조함’인 만큼,

구순염은 환절기나 겨울철에 많이 발생한다. 

하지만 계절을 가리지 않고 구순염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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립스틱 같은 화장품이나 치약, 구강청결제 등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이 발생한 경우이거나 

스트레스, 영양부족 및 면역력이 저하된 경우에도 발생할 수 있다.

입술 보습제를 충분히 바르는데도 구순염 증상이 가라앉지 않는다면 

단순 건조증에 의한 구순염이 아니라는 것을 인지하고 

최근에 사용한 립스틱이나 입술 보습제 사용을 중단하는 등 원인을 파악해보려 해야 한다. 

증상이 경미한 경우라면 꿀이나 바셀린을 발라보고,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피부과를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