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외출 후 집에 돌아왔을 때 하루 동안 쌓인 피로감에 지쳐

아무 것도 하기 싫은 기분을 느껴본 적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 때 바로 씻지 않는다면 우리의 피부에는 외부의 유해물질과 세균이 모공에 흡착되어

다양한 피부트러블을 일으킬 수 있다.

때문에 빨리 휴식을 취하기 위해 세안용 제품을 이용해 얼굴을 세게 문지른 뒤

대충 헹궈내는 세안을 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러한 방법은 얼굴을 구석구석 씻어주지 못하기 때문에

피부에 남아있는 노폐물과 유해물질들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없다.

또한 얼굴 피부는 다른 신체 부위에 비해서 피부가 약하기 때문에 세안 시

자극으로 인해 눈주름 등이 더 깊어질 수 있다.

그렇다면 어떤 방법으로 세안을 해야 피부에 자극을 주지 않으면서

노폐물과 유해물질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을까?

먼저 세안용 제품을 사용하기 전에 미지근한 물로 얼굴을 충분히 적셔주도록 한다.

차가운 물은 모공이 수축되기 때문에 노폐물을 제거하기가 어려우며,

뜨거운 물은 피부를 건조하게 만들 수 있으므로 세안을 할 때는 미지근한 물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그 후 세안제를 손에 덜어 거품을 충분히 내고 얼굴에 얹는다.

가장 먼저 피지 분비가 활발한 T존부터 시작하며,

볼 주변과 턱 부분까지 피부에 자극을 주지 않도록 부드럽게 롤링 해준다.

이 때 세안제는 약산성 등의 자극이 덜한 성분이 함유된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인공계면 활성제의 경우, 강력한 세정력을 가지고 있지만,

그만큼 피부에 자극이 될 수 있으며 쉽게 건조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거품을 씻어낼 때는 피지분비가 활발하고 노폐물이 쌓이기 쉬운 T존 라인은

세심하지만 자극이 되지 않도록 부드럽게 문질러 준다.

또한 눈가 주변은 주름이 쉽게 잡히기 때문에 되도록 손이 닿는 범위를 줄여서 씻어내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