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칙적으로 꾸준히 실천하는 운동은 전반적인 신체 기능 향상 및 건강 증진에 있어 기본적인 조건 중 하나다. 이에 사람들은 길어진 100세 장수 시대에 걸맞게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내고자 미리미리 내 몸에 맞는 적절한 양의 운동을 꾸준히 거르지 않고 실천하려 노력하는데, 이처럼 운동에 열을 올리는 이들이 입을 모아 하는 말이 있어 눈길을 끈다. 바로 운동을 꾸준히 하면서부터 '피부 건강'이 좋아진 것 같다는 말이다.

앞서 말했던 것처럼 운동은 어떠한 운동을 하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각 운동마다 다른 효과를 가져와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돕는다. 또 이런 효과적인 부분에서 '피부' 역시 빼놓을 수 없는데 먼저 꾸준한 운동은 체내 염증 수치를 낮추는 데 꼭 필요한 항염증성 물질 '마이오카인'을 활발하게 분비시켜 그야 말로 '염증에 강한 피부'를 만든다.

쉽게 말해 염증으로부터 잘 견딜 수 있는 건강한 피부를 만드는 데 도움을 주는 것이다. 보통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해 체내 염증 수치가 올라가면 피부 건강에도 영향을 미친다. 피부 고민 중 가장 대표적인 뾰루지나 여드름은 물론 전과 달리 주름을 더 깊어지고 자글자글하게 만들기도 하는 것이다. 때문에 건강했던 피부에 최근 들어 뾰루지가 자주 나고 주름이 생긴 것 같다면 내 몸에 염증 수치가 높아진 것은 아닌지 되돌아보는 것이 좋고 가능한 한 시간을 쪼개서라도 규칙적이고 꾸준한 운동을 실천해 보길 권한다.

운동이 가져오는 효과 중 원활한 혈액순환도 피부 건강에 있어 빼놓을 수 없다. 혈액순환이 잘 이뤄지면 이는 곧 자연스럽게 피부 세포까지 신선한 산소와 영양분이 잘 공급되게 되게 만든다. 또 대사 과정을 통해 배출된 노폐물이 체외로 빠르게 배출되면서 피부가 한층 더 건강해질 수 있도록 돕는다.

하지만 이러한 효과를 기대하고 무작정 무리하게 운동을 했다간 오히려 역효과를 초래할 수 있다. 산화력이 강해 피부 노화를 가속화시키는 활성산소가 더 많이 생성될 수 있기 때문인데, 단순히 스트레칭만 해도 운동에 따른 피부 건강 증진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으므로 너무 무리하게 운동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또, 이와 같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피부 고민이 사라지지 않는다면 의료진을 찾아 정확한 피부 상태를 진단 받는 것이 좋겠다.